댄스스포츠의 에티켓

댄스스포츠의 에티켓


댄스스포츠는 남녀가 커플로 하는 춤이기에 에티켓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꼭 지켜야할 에티켓을 알아본다.

 

1. 전체적인 무드를 살릴 것


댄스스포츠에는 흐름이 있다. 자신만의 댄스를 생각하고 있었다면 전체의 무드를 깨뜨리게 된다. 넓은 홀에서 충분한 공간이 있으면 문제가 없지만, 서로 섞여 있을 때 등은 보폭이나 동작의 크기를 조절하는 배려가 필요하다.

 

2. 파트너의 기량을 생각할 것


댄스스포츠가 아무리 능숙해도 파트너의 기량을 생각하지 않는 것은 에티켓에 어긋난다. 남녀 기능의 수준에 많은 차이가 있어 도저히 춤을 출 수 없기 때문에 가르쳐 주려는 면목으로 바로 그 자리에서 코치하고 싶어 하는 남성에게 친절한 마음이 내재되어 있다 해도 좋은 방법은 아니다.

또한 여성은 남성이 춤 실력이 어떻던 간에 무관심한 행동을 취하면 안 된다. 가령 남성의 춤 솜씨가 서투르다고 하여 고개나 머리를 숙이는 행동은 파트너에게 실례가 되므로 매너있게 행동해야 한다.

파트너가 처음 춤을 추는 사람인 경우는, 보폭을 작게 잡아 상대방의 춤 솜씨를 관찰하도록 한다. 서로의 기량을 감지한 다음 서로의 기량에 알맞은 춤을 추는 것이 중요하다.

 

3. 청결할 것


춤 출 때는 몸을 깨끗이 가져야 하며 특히 체취나 구취에 신경 써야 한다. 그러므로 음주나 흡연은 삼가하고, 마늘, 김치 같은 음식도 삼가해야 한다.

 

4. 댄스스포츠의 복장


복장은 단정해야 하며 정장을 하는 것이 원칙이다. 여자가 바지나 타이트 스커트를 입는 것은 실례이다. 신발은 무도화(바닥을 가죽으로 만든)를 신어야 한다.

 

5. 파트너에 대한 매너


춤은 남자가 먼저 예의바른 태도와 공손한 말씨로 신청(Propose)하여야 한다. 여자가 남자의 춤 신청을 받았을 때는 답례가 분명해야 한다. 즉 사절할 경우에는 공손한 말투로 합당한 이유를 말하여 남자의 체면을 세워 주어야 한다.

일단 응낙하게 되면 음악이 끝날 때까지 다른 사람과 춤을 추거나 중단해서는 안된다. 동호인 사이에서는 여자가 남자에게 신청할 수 있다. 이 때에 남자는 반드시 응해야 한다.

여자가 춤을 응낙하였을 때는 춤 추는 장소까지 에스코트(Escort)하여야 하며, 춤이 끝나면 다시 제자리까지 에스코트하고 파트너가 되어준 것에 감사를 표해야 한다. 부부 또는 동행이 있는 여자에게는 먼저 남자에게 허락을 받아야 하며, 동행한 남자가 다른 사람과 춤을 출 경우에는 직접 청하여도 된다. 파트너와 동행했을 경우, 첫 곡과 마지막 곡은 반드시 파트너와 추는 것이 예절이다.

초청자가 있는 파티일 때는 여자는 남자주인, 남자는 여자주인에게 춤을 청하는 것이 예의이다. 춤을 출 때 파트너가 틀렸다고 지적하거나 가르치는 것은 삼가야 한다.

 

6. 춤추는 방향


춤을 출 때는 반드시 시계의 반대 방향인 L.O.D. (Line of Dance)로 진행해야 하며, 중앙선(Center Line)을 넘거나 다른 사람의 진로를 방해해서는 안 된다. 부딪쳤을 때는 뒤에 오는 사람에게 책임이 있다. 그러므로 앞을 주시해야 하며, 남자가 볼 수 없는 경우에는 여자가 손으로 등이나 팔을 눌러서 알려 주어야 한다.

 

7. 춤의 리더


춤에서는 남자가 리더(Leader)이고 여자는 폴로워(Follower)이다. 그러므로 여자가 남자를 리드하려고 하면 안 된다.

무도회에서는 여러 사람과 즐기며 사교적으로 유쾌한 분위기를 만드는데 모두가 협조해야 한다. 한 커플(Couple)과 계속해서 추기를 원한다면 다른 장소에 가서 추어야 할 것이다. 무도회란 여러 사람의 사교와 교제를 위한 장소이기 때문이다. 개인이 가진 어떠한 지식과 재능도 사용하기에 따라 사회에 이바지하기도 하며 독소가 되기도 할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건전하고 합리적인 사고방식과 인격의 완성일 것이다. 즉 '두배의 걸음'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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